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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퇴출당하는 '이것'…주민 투표서 89%가 찬성

'전동 킥보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죠.

편하긴 하지만 각종 사고로 골칫덩어리로 여기는 곳도 많은데요.

앞으로 이 도시에선 전동킥보드를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파리에서 퇴출당하는 공유 킥보드'입니다.

도로 폭이 넓지 않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동 킥보드의 인기가 어느 도시보다 뜨겁습니다.

프랑스 파리 전동 킥보드

특히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면서 프랑스 전역에서 매일 10만 건 정도 대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난폭운전이나 음주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으로 사망사고까지 나오면서 퇴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급기야 파리시가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에 대한 시민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90%에 가까운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유권자 130만 명 가운데 7%만 참여했지만, 파리시는 구속력 있는 것으로 간주해 유럽 주요 도시 중 처음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전동 킥보드 퇴출 주민투표

누리꾼들은 "유행 앞장서는 파리지앵도 무질서는 못 참아" "면허증도 없이, 안전모도 안 쓰고 심지어 두 세명이 함께 타는 경우도" "우리나라에선 퇴출 투표 안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Le Fig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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