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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년째 동면 중…'다람쥐 미라'엔 영화 같은 비밀이?

털이 북슬북슬한 이 돌덩이는 뭘까요?

꼭 공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무려 3만 년 전 지금의 캐나다 북서부 지역을 뛰어다녔을 다람쥐의 미라가 발견됐습니다.

고생물학자들이 캐나다 유콘 준주의 한 지역에서 찾아냈는데요.

이 미라는 '북극 땅다람쥐'로, 동면 중에 죽은 거라고 하네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놀랍게도 작은 손과 발톱, 꼬리 등도 살짝 드러나는데요.

3만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영구동토층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보존 상태가 양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다람쥐는 동면 중 체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지만 피가 얼거나 골밀도 손실 같은 부작용을 겪지 않는다는데요.

이 비밀을 밝혀내면 영화처럼 인간이 동면 상태로 장거리 우주비행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미 항공우주국이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Yukon Beringia Interpretive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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