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얼마전 얼룩말 '세로'가 한바탕 탈출 소동을 벌였는데, 미국에서는 소가 탈출했습니다.
여기도 아주 난리였다고 하네요.
소 잡아라~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길거리에 검은 소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인근 도살장에서 탈출한 건데요.
도살장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소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는데, 육중한 덩치에도 생각보다 요리조리 잘 피해다닙니다.
한참을 애먹이다가 이 소는 결국 도살장에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는데요.
생후 4개월된 암컷으로, 도축을 1년 정도 앞두고 있었다고 하네요.
다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대신 뉴저지주에 있는 한 동물보호구역으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탈출이 행운이 됐다고 해야할까요? 이번 소동으로 다친 사람도 없다고 하니 소에게는 해피엔딩이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PETA, rawsalerts, ABC7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