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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이후 첫 전당대회…'국민의힘 당권' 누가 쥘까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8일) 정권 교체 후 첫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막판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늘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정권 교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물론 현역 의원들과 전국의 시·도 지자체장도 대거 참석하는 등 약 1만 명 정도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에 앞서 당권 선거인단 100%를 대상으로 나흘에 걸쳐 진행한 투표에서 최종 투표율은 55.1%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선출한 지난 전당대회 투표율 45.36%를 훌쩍 넘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을 보여온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조직표가 우세할지, 개혁 성향을 띄는 비교적 젊은 당원들의 표가 위력을 발휘할지 어느 때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놓고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전당대회는 식전 행사를 먼저 한 후 오후 3시부터 공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당선자 발표는 오후 4시 45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년최고위원과 최고위원, 당 대표 후보에 대해 한 번에 개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득표 순으로 선출이 확정되지만, 당 대표는 1위 후보자의 득표율이 과반이어야 최종 선출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1, 2위 간의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12일에 최종 확정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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