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서 돈 뺏겼다" 속출…이 사람 조심하세요

SNS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혹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영상을 보시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공항에서 승객 돈 훔친 보안요원'입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검색대 앞 보안 요원들의 행동이 좀 이상한데요.

동료와 뭔가를 확인하는가 하더니 슬쩍 주머니에 무언가를 집어넣습니다.

태국인 승객의 돈을 훔쳐 몰래 챙기는 모습입니다.

이 보안 요원들은 승객이 2만엔, 우리 돈 약 19만 원이 없어졌다고 항의하자 CCTV가 없는 구역이라며 처음엔 제대로 응대조차 하지 않았다는데요.

일행이 영상을 찍어놨다고 하자 별도 구역으로 데려가 돈을 돌려줄 테니 촬영물을 지우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돈을 돌려받은 태국인 일행은 영상을 지운 걸 보여준 뒤에야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영상을 복구한 뒤 소셜미디어에 올려 이들의 범행을 폭로했다고 하네요, 문제의 영상이 확산되자 같은 공항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쏟아졌는데요.

공항 측은 문제의 보안 요원 5명을 해고했으며 이들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직업윤리 같은 건 다 어디 갔나" "승객 안전보다 주머니 터는 일에 진심이었네" "덕분에 필리핀 이미지는 또 나락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Drew Sarmiento·유튜브 Planttorney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