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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 쏘고 혈 누르고…가짜 무술 고수 때려잡는 '헌터'

SNS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태극권, 소림권, 영춘권에 이르기까지, 무술의 나라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짜 무술 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사기 무술 때려잡는 파이터'입니다.

꼭 무술 영화에서나 보던 동작 같죠.

가짜 무술 고수

자칭 태극권의 대가라 주장하는 중국 무술가입니다.

평소 엄청난 기술을 가졌다고 과시해왔는데요.

그런데 격투기 선수와의 대결에서 맥없이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습니다.

가짜 무술 고수

이 격투기 선수는 이른바 '무림 고수 헌터'라 불리는 '쉬샤오둥'인데요.

소셜미디어에서 천하무적을 자처하는 가짜 고수들과 직접 싸워 물리치면서 그들의 실체를 폭로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중국에서 가짜 무술 고수가 대거 등장한 것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인데요.

이들 가짜 고수를 추종하는 사람도 많지만, 의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쉬샤오둥입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발맞춰 2년 전부터 전통 무술의 희화화를 막겠다며 무술 협회 등과 가짜 무술 고수 뿌리뽑기에 나섰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상상 속에서 스스로 고수라 믿는 듯", "시작할 땐 쿵푸 자센데 곧 개싸움이 되네", "장풍 쏘고 혈 누르고, 애초에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Interesting Stuff From Around The World·xuxiaodong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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