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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전격 사의 표명…배경과 향후 전망은?

<앵커>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국가수사본부장 관련 정치권 움직임은 장민성 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Q. 전격적인 사의 표명, 배경은?

[장민성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아빠 찬스' 같은 부정적 여론이 빠르게 확산한 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물러나야 한다,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도 사안의 심각성과 국민적 정서를 언급하면서 정 변호사 본인이 숙고할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즉각적으로 사표 수리 의사를 밝힌 것도 결국 이런 기류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Q.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

[장민성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과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과정은 물론 정 변호사 아들의 대학 입학 과정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틀 뒤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되는 국회를 찾을 텐데, 한 장관을 상대로 검증 책임 묻고 사과 요구 거세게 할 걸로 보입니다.]

Q. 대통령실, 학교폭력 문제 몰랐나?

[장민성 기자 : 대통령실은 해당 사안이 이미 2018년 11월에 언론보도로 제기된 적이 있었던 만큼 이 내용을 모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를 몰랐느냐는 SBS 질의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증의 범위, 어떤 의혹들이 검증의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반복되는 인사 참사, 이렇게 규정을 하고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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