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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7' 순천 전역이 박람회 무대로…"미래생태도시 제시"

<앵커>

미래생태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넘어 순천 도심 전체를 무대로 하는 이번 박람회도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3년 전국에 정원 열풍을 불러일으킨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10년 만에 돌아온 정원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순천 도심 전체가 박람회 무대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그리고 도심과 하천 곳곳이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채워집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탄소 중립 시대 바람직한 미래 도시 모델을 구현해 내는 것이 순천시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생태계를 지키는 것들이 우리를 지키는 일이 됐고 지역의 중소도시들이 가야 할 방향들이 정확하게 이걸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순천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면서 도시계획의 대전환을 이루는 겁니다.]

특히 재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오천 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그리고 '가든 스테이'와 '물 위의 정원' 등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람회 공정률은 현재 90%에 이를 정도로 공사도 막바지 상태입니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배일동 명창과 유명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니엘 린데만/홍보대사 : 순천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서 저희가 가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또 자연이 자기 매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좋은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 목표 관람객을 800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됩니다.

(영상취재 : 정의석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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