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차를 빼기 위해 이중 주차한 차량을 밀어본 경험, 대부분 있으실 텐데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를 놓고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중 주차한 '탑차' 빼달라 했다 벌어진 일'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을 쓴 A 씨는 아내가 아침에 급히 차로 이동해야 했는데 이중 주차 차량이 앞을 막고 있었고, 아내가 차를 못 밀겠다고 도움을 청해 차주에게 전화했더니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풀어놨으니 직접 밀라" "아파트에서 오전 9시까지는 나가는 차 차주가 직접 미는 거"라고 했다는 겁니다.
항의를 하자 전화를 끊고 A 씨 전화를 차단했다고 적었는데요.
A 씨는 "이 글을 읽으면 직접 밀면 되지 왜 빼라 하냐 생각할 수 있다"면서 문제의 차량 사진을 공개했는데, 승용차가 아닌 '탑차'였습니다.
A 씨는 "여자가 밀기엔 무리 아니냐. 남자인 나도 못 밀겠다"며 결국 아내는 그날 차를 이용하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누리꾼들은 "탑차를 이중 주차한 것부터 선 넘은 것" "SUV 밀어도 꿈적 않는 차량 많은데 여자보고 탑차 밀어라, 어이없네요" "차 밀다 접촉 사고 나면 누구 책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