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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거대 정육면체 빌딩이…사우디 새 프로젝트

사막 한 가운데 초대형 신도시 네옴(NEOM)을 기획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를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변신시키기 위해 또 한 번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뉴 무라바(New Murabba) 프로젝트라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업인데요.

주민 수십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가로 세로 높이가 각 400m에 달하는, 정육면체 형태의 건축물인 무카브(Mukaab)를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20개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인데요.

홍보 영상을 보면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내부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로봇이 날아다니는 등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국가 이미지를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자금 확보와 실현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Public Investment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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