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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돈도 받고 보람도 느껴요"…너도나도 '꽁초 줍기' 나선다는 이곳

서울 용산구엔 요즘 담배꽁초를 줍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꽁초 줍기에 나서는 사람들, 어떤 이유에선지 기사로 보시죠.

용산구는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지고 오면 돈으로 바꿔주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담배꽁초 1kg에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꽁초 1개비당 한 10원 정도 하는 셈이죠.

소일거리를 찾는 50~60대부터 용돈을 벌려는 20대 취업준비생까지 꽁초를 주워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한 취업준비생은 '종일 숙이고 꽁초를 찾아야 해서 허리는 아프지만,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거리도 깨끗해지면서 느끼는 보람은 덤'이라고 말합니다.

용산구청은 담배 꽁초 수거가 환경미화 효과 뿐만 아니라 빗물받이가 막혀서 발생하는 침수를 예방하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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