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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숏폼' 팔로워 14만 명 육박…"우리도 아우디 있거든?"

짧은 동영상 위주로 공유하는 한 플랫폼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등장해 화젭니다.

벌써 팔로워가 14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네요.

두터운 외투 차림으로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그중에는 아빠의 손을 잡고 환한 표정으로 걷는 꼬마도 있습니다.

1980년대 소련에서 기증한 열차라며 북한 평양역의 모습도 담겼고요.

영어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는 자동차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우리는 아우디, 벤츠, 현대와 같은 많은 차량이 있다"며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촬영한 영상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북한의 다양한 일상을 담은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의 내부 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북한 정부가 체제 선전용으로 운영하는 계정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설령 북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계정이라 해도 이곳에 올리는 건 북한 당국의 검열을 거친 영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출처 : 틱톡 northkorea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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