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소금 뿌리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요리사, 이른바 '솔트배'가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평소 구설수를 몰고 다니기 일쑤지만 이번엔 선행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하네요.
해가 저물었는데도 트럭 앞에 늘어선 줄이 쉽게 줄어들 줄 모릅니다.
요리사 솔트배가 마련한 푸드트럭인데요.
이스탄불, 두바이, 런던 등 세계 각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식당을 운영하느라 바쁘지만 최근 고국에 닥친 재난 앞에 자신이 태어난 튀르키예로 달려왔습니다.
열악한 대피 시설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트럭을 이동식 주방으로 꾸며 음식과 물 등을 한가득 채워왔다는데요.
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하루 5천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음식을 지원할 경우 오래 보관이 가능하도록 캔에 든 음식을 보내면 좋고, 대량으로 음식을 보내길 원한다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연락해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nusr_et, 유튜브 HsnF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