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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엔트리 공개…'호주 투수 까다롭네'

<앵커>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나설 20개 참가팀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1라운드 통과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꺾어야 할 1차전 상대 호주에 까다로운 투수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대표팀은 30명 전원이 호주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한화에서 2019년부터 2년 동안 뛴 투수 서폴드와 외야수 화이트필드 외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고, 2019년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16명이나 포함됐는데, 당시 대회 개막전에서 우리 팀이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5대 0 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주리그를 경험한 야구인들은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키 2m의 좌완 케네디를 비롯해 투수 7명이 190cm가 넘는 장신이고, 구속도 꽤 빠른데다 투구 폼이 까다로운 좌투수가 많아 공략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윤수강/NC 2군 코치·질롱 코리아 코치 : 한국에 오면 거의 2선발 정도의 투수들이 있고요. 시속 140km 중후반은 그래도 거의 던지는 것 같아요.]

우리의 4차전 상대 중국에는 KT의 주권과,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마사고가 발탁됐고, 시속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가진 LA 에인절스의 유망주 앨런 카터 등 마이너리거 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라웃, 베츠, 커쇼 등 특급스타들이 포진한 미국 대표팀에는 예전 SK의 에이스 켈리, 롯데에서 뛰었던 레일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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