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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있던 KTX에 치여 1명 사망…열차 무더기로 지연

<앵커>

어제(9일) 저녁 평택 지제역 인근에서 달리던 KTX 열차에 사람이 치여 숨졌습니다. 2시간 넘게 열차가 무더기로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명역 승강장에 앞부분이 손상된 KTX 열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승객 670여 명을 태우고 용산역 방면으로 가던 KTX 열차가 평택 지제역 근처에서 고가 선로에 있던 사람을 치었습니다.

열차에 치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뒤 시간대 KTX와 SRT 열차 65대가 2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정택/서울 성북구 : 경주에서 올라오는 길이었고요. 사고가 나서 이제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2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것 같아
요.]

지연 관련 안내 부족 등 미흡한 대처에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혁규/대전 동구 : 원래 8시 반부터 시작해서 움직여야 되는 차가 있는데, 10시 차부터 먼저 보내더라고요.]

경찰은 출입이 통제된 고가 선로에 사람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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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빨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즉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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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주택 등 507세대가 정전됐습니다.

한국전력은 2시간 만에 복구를 마치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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