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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볼 · 매직 테니스…"놀이처럼 즐겨요"

<앵커>

핸드볼이 아니라 '핸볼' 들어보셨나요? 핸볼, 매직 테니스 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학교형 스포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체육관에서 초등학생들이 공을 들고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패스를 주고받고 골이 터지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핸드볼과 비슷해 보이는 이 스포츠의 이름은 '핸볼'입니다.

핸볼은 기존 핸드볼 공보다 작고 말랑말랑한 공으로 골키퍼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학생용 스포츠입니다.

몸싸움을 줄이고, 골을 쉽게 넣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핸볼 좋아요]

[황찬빈·정미숙/핸볼 참여 학생·학부모 : 너무 재밌고요. 실내에서 하게 돼서 겨울 운동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핸드볼을 변형한 핸볼, 테니스를 변형한 매직 테니스 등 '학교형 스포츠'는 학생들이 쉽게 참여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고, 해당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핸드볼의 경우, 초등학생 등록 선수가 10년 전에 비해 76% 수준으로 줄었고, 테니스 역시 약간 감소했는데, 핸볼과 매직 테니스를 통해 핸드볼과 테니스에도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은희/대한핸드볼협회 이사 :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핸볼을 통해서 핸드볼을 숙지하게 된다면 핸드볼을 보게 될 거고 그다음으로는 핸드볼 선수로 전향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학교형 스포츠 보급은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CG : 조성웅·김홍식, 화면출처 : pta박신구 테니스 아카데미 한국티볼연맹 대한레슬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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