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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 정점 지나 안정…실내 마스크 완화 멀지 않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 유행이 안정돼서, 실내 마스크 완화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국내 코로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14일 사이 신규 확진자는 그 전주 대비 27% 줄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17%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완화가 멀지 않아, 설 이전에 발표하거나 연휴 이후로 못 박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설 이후 시행에 조금 더 무게를 뒀습니다.

[정기석/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하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방역 정책은 그렇게 영웅적인 어떤 결정, 결단 이런 걸 요하는 그런 분야는 아닙니다.]

설 전이든 후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 지금보다는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크고, 고위험군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석/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60세 이상 고령층은 많은 노력 끝에 지금 33.9%의 접종률을 보입니다. 애당초에 질병관리청의 목표는 50%였습니다.]

마스크 완화 관련 또 하나의 변수인 중국발 단기체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안정적입니다.

어제(15일) 양성률은 8.8%, 누적 양성률은 15%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만 4,144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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