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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정상회담…"UAE, 37조 원 규모 투자 약속"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후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가 국내에 300억 달러 약 3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UAE 대통령궁 밖에서는 21차례 예포와 공군 공중 곡예비행으로 공식 환영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이어 양국 장관과 고위 인사들이 배석한 확대회담과 두 정상의 단독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제 양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과 UAE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UAE 대통령 : 그리고 양국 간의 핵심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러한 협력은 분명한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원전과 에너지 개발, 첨단 산업 등 총 13개 분야에서 양해 각서를 맺었습니다.

회담 후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약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무함마드 대통령의 설명이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UAE에 주둔 중인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민간 분야 투자와 교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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