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서 역주행하다 '쾅'…1명 사망 · 14명 부상

<앵커>

밤사이 경기도 일산에서는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버스 승객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4일)밤 10시 10분쯤 경기도 일산 백석동의 한 버스전용차로에서 경차 한 대가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후 버스 2대가 사고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업체 직원 : 이 사람이 역주행을 해갖고 와가지고요. 라이트 다 끄고. 기사가 그러는데 엄청 빨리 왔대요. 엄청 빨리]

역주행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버스전용차로를 빠르게 달리던 경차는 앞부분이 모두 찌그러졌고, 승객들이 타고 있던 버스도 앞쪽 하단이 크게 훼손됐습니다.

50대 경차 운전자가 숨졌고 버스를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경차가 최소 300m를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CCTV와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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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 위쪽에서 빨간 불길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6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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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인근에선 승용차가 1톤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예방 제설을 하던 제설차량도 멈춰서는 등 이 일대 고속도로 통행이 25분간 전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