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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자 가계대출 처음으로 줄고, 정기예금 늘었다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줄고, 정기예금에는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58조 1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6천억 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반면에 정기예금은 200조 1천억 원 급증해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2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높아진 데다, 대출 관련 규제가 지속되면서 가계대출이 감소했고, 자금은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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