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납치됐어요"…파키스탄 소녀들 소동은 BTS 탓?

BTS가 파키스탄 10대 소녀들의 마음에도 제대로 불을 지핀 모양입니다.

'BTS 찾아 삼만리'에 나서는 바람에 현지에서 큰 소동이 있었다고 하네요.

경찰에게 구출된 파키스탄의 열네 살 소녀들입니다.

한국에 가서 BTS를 직접 만나겠다고 무모하게 가출을 감행했다는데요.

이를 몰랐던 가족들은 소녀들이 납치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추적 끝에 주거지에서 1,000km나 떨어진 곳에서 소녀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BTS에 푹 빠진 두 소녀는 친구 사이로, 기차 시간을 알아보는 등 오랫동안 한국으로 갈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행히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을 위해 자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apital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