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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폐지 줍는 할머니 도운 군인…'사단장 표창' 받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할머니를 돕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군인이 사단장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지 손수레를 끄는 한 할머니를 돕는 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었는데요.

이 영상에는 손수레 위에 가득 쌓인 폐지가 무너지려고 해서 버거워하는 할머니에게 한 군인이 달려와 돕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보자는 "날도 많이 추웠는데, 망설임 없이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다음 달 전역을 앞둔 병장이었는데요.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알려지니 쑥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해당 병장의 전역식에서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단장 표창을 받을 경우 보통 포상 휴가가 주어지지만 이미 전역일이 정해진 해당 병장은 아쉽게도 포상 휴가는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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