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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통보 급선무인데, 전파 안 했다…공유 왜 안 됐나

<앵커>

이 내용 취재한 김아영 기자와 좀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Q. '두루미' 명령 발령 언제 됐어야?

[김아영 기자 : 작전지침상으로는 북한 무인기로 보이는 항적이 김포에 출몰했을 때 즉시 이 명령을 발동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군이 작전지침을 어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군 내부적으로도 이 명령이 1시간 40분이나 늦게 발동되면서 상황 전파가 제대로 안 됐고 그래서 대응이 부실했다는 것을 최대 실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수도방위사령부 통보 급선무인데?

[김아영 기자 : 그렇습니다. 굳이 뭐 지침을 들지 않더라도 쉽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군에 대한 문책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제대로 전파만 됐더라면 수도방위사령부가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에서 정체불명의 항적을 잡았을 때 무인기라고 판정하는 것이 더 빨라졌을 수 있습니다.]

Q. 각급 부대 공유 왜 안 됐나?

[김아영 기자 : 합참 내부에 잘못된 보안 의식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여러 부대에 전파를 하다가 잘못해서 외부, 민간 영역으로까지 알려질까 봐 극도로 보안을 지키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요,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고 군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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