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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흑인 소녀 머리 '퍽'…또다시 인종차별 논란

미국 뉴욕에서 백인 경찰이 14살 흑인 소녀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미국 경찰 흑인 여학생 폭행'입니다.

지난 3일 뉴욕의 한 중학교 인근.

백인 경찰관이 흑인 소녀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 차례 때립니다.

미국 뉴욕, 14살 학생 폭행한 경찰

주변 사람들은 경찰과 소녀를 떼어놓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만두라고 소리칩니다.

당시 현장에선 두 여학생이 싸우고 있었고 근처 경찰들이 상황을 진압하려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폭력을 행사한 겁니다.

피해자 로빈슨은 "경찰이 싸움을 말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싸움에 가담했다"면서 경찰관이 자신을 밀기에 그를 두 번 때렸고, 그는 자신을 11번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 14살 학생 폭행한 경찰

영상이 퍼지고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자 당국은 해당 경찰관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경찰 내부에서는 단 몇 초의 영상에 근거해 심판해선 안 되고 적법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 14살 학생 폭행한 경찰

누리꾼들은 "미국 경찰의 폭력 행사는 끝이 없네요. 14살 학생한테 이래야만 했을까?" "과잉 진압이 일부 있어 보이긴 하지만 원인제공을 했고, 인종차별로 보이진 않네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ComradePaul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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