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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벗은 사진 공개했던 이란 톱스타…3주 만에 석방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이란 톱스타 석방'입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 체포됐던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3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알리두스티는 지난해 9월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의미로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시위 참가자의 사형 집행이 있었던 지난달 8일에는 "당신의 침묵은 억압과 독재에 대해 지지를 의미한다"며 시위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

알리두스티는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세일즈맨'에서 주인공을 연기했고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알리두스티 석방 소식에 칸국제영화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면서 "계속해서 이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

누리꾼들은 "당신의 용감하고 정의로운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올해는 이란 여성들이 자유를 찾고 히잡도 사라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Woman Life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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