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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계룡사 방화로 대웅전 소실…남성 피의자 체포

오늘(3일) 새벽 0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3시간 만에 불을 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웅전 약 129㎡가 완전히 탔습니다.

경찰은 사찰 CCTV를 통해 한 남성이 대웅전에 침입해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확인하고, 해당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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