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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과 딴판" 이기영 사진 논란…머그샷은 왜 못 쓰나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얼굴이 지난주 공개됐죠.

그런데, 실물과 딴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기사 함께 보시죠.

이기영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달 29일인데요, 이건 운전면허증 사진입니다.

최근에 촬영한 사진은 이기영이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에 이 사진이 공개된 건데요.

하지만 촬영할 당시와 지금 나이대가 같지 않고, 증명사진을 촬영할 때 후보정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실물과는 다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도 이런 지적을 고려해 검거 이후 새로 촬영한 머그샷을 공개하려 했지만, 이기영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져도 인권 보호 차원에서 머그샷 공개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논란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이른바 신당역 살인사건의 범인 전주환의 신상이 공개됐을 때도 나왔었죠?

경찰이 배포한 증명사진과 이후 검찰에 이송되면서 포착된 전주환의 얼굴은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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