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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확진 시 격리시설로

<앵커>

오늘(2일)부터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입국자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입국 전뿐 아니라 입국 후에도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는데, 하루에 최대 55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자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입니다.

불이 꺼져 있던 지난달 30일과는 달리 검사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통역이 4명 있어요.]

오늘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하루 이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김분옥/중국 국적 입국자 : (저희 지역은) 지금 코로나 검사를 거의 안 하거든요. 중국에서 검사하고, 여기 와서도 검사하고 싶어요. (그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진짜 필요해요.]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뒤 공항 내 별도로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확진되면 격리 시설에서 일주일간 격리됩니다.

주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 가능합니다.

입국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발 여객기의 입국 게이트를 검사센터와 가까운 쪽으로 배치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임시 재택시설을 마련했고,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배를 타고 오는 입국자의 경우 선박 내에 대기하며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도 의무화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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