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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행복했던 2022년…새 해엔 더 높이"

<앵커>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는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정말 뜻깊은 2022년을 보냈는데요.

2023년 새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차준환을 하성룡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차준환은 지난 주말 SBS 가요대전에서 특별한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1년 후배인 피겨 선수 출신 가수 성훈과 BTS 노래에 맞춰,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끼를 발산했고, 피겨 동작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올 한 해 정말 많은 사랑도 받았던 것 같아서 그런 기회를 통해서 좀 보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준환의 깜짝 변신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어떻게 보면 제 데뷔 무대인데, 연습했던 대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클린 연기이지 않았을까요.]

차준환은 누구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2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당당히 5위에 올라 한국 남자 피겨 새 역사를 썼습니다.

새 시즌에는 마이클 잭슨 댄스곡 메들리와 007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두 번의 그랑프리 모두 시상대에 섰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저 스스로 좀 더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많았고 많은 자극들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준환은 토끼해인 내년 4대륙 선수권 2회 연속 우승과,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표로 삼고 힘찬 질주를 이어갑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새해가 토끼띠의 해인 만큼 저 또한 토끼처럼 빙판 위를 깡충깡충 잘 누벼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파이팅]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서동민·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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