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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광주' 생기나…신세계, 사업계획서 제출

<앵커>

민선 8기 광주광역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사업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어등산 관광단지 2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신방직 부지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일찌감치 선점했지만, 어등산의 경우 제 3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신세계뿐 아니라 다른 유통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 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광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여름, 어등산을 부지로 한 건립 계획을 공언한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어등산 개발과 관련해 복합쇼핑몰을 포함한 대형 규모의 개발안을 접수했으며, 모든 분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에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건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신세계 프라퍼티가 두 번째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 현재 광주시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복합쇼핑몰 사업이 전·일방 부지와 어등산, 2곳에서 추진되는 겁니다.

하지만 전·일방 부지와 달리 신세계프라퍼티가 입지로 꼽은 어등산은, 제 3자 공모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간 진행해온 '공공 공모'가 아닌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등산 개발에 관심이 있는 다른 사업자와의 경쟁도 예상됩니다.

[김준영/광주광역시 신활력추진본부장 : 동등하게 평가를 하는 거죠. 평가를 통해서 만약에 선발 주자가 있더라도 후발 주자가 우수하다면 그쪽으로 갈 수도 있는 거죠. 평가를 통해서.]

민선 8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입지와 사업자가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복합쇼핑몰 투자 여부를 확정 짓겠다고 밝힌 롯데 측이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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