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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박싱데이' 출발…'손타클로스' 뜬다

<앵커>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끝낸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강행군을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이른바 박싱데이에서 유독 강했던 손흥민 선수는 리그 4호 골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으로 6주간 휴식기를 가진 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브랜트포드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박싱데이' 주간을 시작합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13일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는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12명이 월드컵에 나서 피로가 쌓인 데다, 히샤를리송과 모우라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강행군 돌입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월드컵이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이렇게 빨리 리그를 재개해야 하는 게 반갑지 않네요.]

그래도 '박싱데이'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훈련을 소화하며 골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박싱데이' 통산 7경기에서 5골에 도움 2개로 펄펄 날아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토트넘 구단도 SNS에 산타복을 입은 손흥민 합성 사진과 '산타 쏘니'라는 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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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황희찬도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전반기 주전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월드컵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뒤 닷새 전 리그컵에서 도움을 기록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최하위 울버햄튼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쿠냐를 영입하면서, 황희찬의 박싱데이 주간 활약은 주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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