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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일 만에 최다…신규 확진 6명 중 1명은 '재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 9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재감염되는 사례도 많아서 최근에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은 다시 확진된 경우로 나타났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8만 8천172명으로 한 주 전 같은 요일 대비 3천600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 9월 14일 9만 3천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500명대로 많고 코로나에 다시 확진된 재감염자의 비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지난 4일~10일 사이 확진자 41만 9천여 명 가운데 재감염 추정 사례는 6만 6천여 명으로 재감염률은 15.88%입니다.

6.3명당 1명꼴로 재감염되는 건데, 재감염률은 지난달 첫째 주 10%를 넘은 뒤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임숙영/방대본 상황총괄단장 : 재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중증 위험도 높게 확인되는 상황에서 감염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2가 백신을 권장 시기에 맞춰 꼭 받으시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변이의 확산도 우려되는 점입니다.

면역회피능력이 있는 BN.1 변이의 검출률이 이달 둘째 주 기준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BN.1의 확산이 현재 유행 추세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확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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