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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상점 집어삼킨 화마…서울 남대문시장 화재 진화

<앵커>

어제(14일) 저녁 서울 남대문시장 근처 상가에서 불이 나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상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한파에 얼어붙어, 도로가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1층 상점을 집어삼켰습니다.

폭발음과 섬광에 주변 시민들이 놀라 소리를 지릅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3번 출구 근처 상가 구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고은/목격자 : 팡하고 소리가 번쩍하면서 거기에서 나거든요. 소방관 아저씨께서 현장으로 우선 뛰어가시는 거 보고….]

소방 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3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점포 5곳이 피해를 입었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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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가운데 물자국이 선명하고 주변엔 통제 도구들이 세워졌습니다.

강추위에 도로는 금세 얼어붙었습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습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 파열은 아니며 정확한 원인은 날이 밝아야 파악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단수 등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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