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강력한 한파 왔다…칼바람에 서울 체감온도 영하 16도

<앵커>

오늘(14일) 아침은 정말 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안수진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오늘 얼마나 춥습니까?

<기상캐스터>

네, 오늘 집 밖을 나서시면요 추위 때문에 깜짝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제가 오늘 얼마나 추운지 알려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나오면서 휴지에 물을 묻혔는데, 물이 닿자마자 꽝꽝 얼어버렸습니다.

오늘 모든 걸 얼려버릴 정도의 추위이기 때문에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서 든든하게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에 한파특보 내려졌고요.

특히 한파경보가 내려진 설악산의 기온 영하 25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도 영하 10.3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했을 때 10도 이상 기온이 뚝 떨어졌고요.

여기에 바람 때문에 실제 거리에서 느끼는 추위는 더합니다.

낮 동안에도 서울의 기온 영하 3도 태백이 영하 7도 등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추위 바람도 강한데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졌고요.

그밖에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됐습니다.

한편, 눈구름은 현재 충남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고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대설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눈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비 소식 있고요. 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