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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골…프랑스 · 잉글랜드 나란히 8강 진출

<앵커>

오늘(5일) 새벽 열린 16강 전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16강 네 경기에서는 이길 거라고 예상됐던 팀들이 모두 8강에 올랐는데, 내일 새벽에는 그 예상이 빗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는 하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랑스의 음바페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폴란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음바페는 전반 44분, 송곳 같은 패스로 지루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지루는 A매치 통산 52호골로 티에리 앙리의 프랑스 선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후반 들면서 음바페의 중거리포가 연이어 폭발했습니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슛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음바페는 5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9골을 기록하며 펠레가 갖고 있던 24세 이하 최다골을 경신했습니다.

프랑스는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8강에 진출하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 제 유일한 목표는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다음 경기인 8강전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잉글랜드도 세네갈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전반 3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핸더슨이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전반 종료 직전 조별리그에서 도움만 3개 기록했던 골잡이 해리 케인이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하며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21살 샛별 부카요 사카가 쐐기골까지 몰아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회 연속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프랑스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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