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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한국 승률 14∼28% 예측…'반전' 일으키려면?

<앵커>

그럼 계속해서 스포츠부 권종오 기자와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Q. 한국 승률 예상은?

[권종오 기자 : 해외 주요 데이터 전문 업체들은 아쉽게도 한국의 상당한 열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 기관마다 조금 다른데요.  낮게는 14%, 높게는 28%까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AI는 4%로 아주 낮게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원래 11%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도 극적으로 진출을 했지 않았습니까. 역시 예측은 예측으로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중원부터 압박해야?

[권종오 기자 : 넘지 못할 산은 없는데요. 우리가 브라질을 이기려면 무엇보다 세계 최강 브라질의 막강 화력을 미리 차단해야 됩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저 때 우리가 브라질에 페널티킥을 2개나 내주면서 5대 1로 크게 졌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특히 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굉장히 빠르고 정교합니다. 그래서 방어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결국 브라질 선수들을 저 페널티박스 안으로 최대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또 페널티박스 안에서 너무 대인 마크를 하지 않으면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화려한 개인기를 마구 구사하면서 골을 아주 쉽게 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데 결국 중원에서부터의 강한 압박 그다음에 2~3명이 에워싸는 협력 수비, 육탄 방어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엄청난 활동량이 필요한데, 브라질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주전들을 다 빼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반면, 우리 팀은 3경기 모두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상당한 게 약간 불안한 대목입니다.]

Q. 코로나 가짜뉴스?

[권종오 기자 : 브라질의 한 매체가 보도를 했는데요. 네이마르를 비롯해 3명의 브라질 선수들이 독감 유사한 증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대표팀이 PCR 검사를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이 되면 5일 동안 격리돼서 경기를 전혀 뛸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브라질 대표팀을 전담 취재하는 기자는 네이마르가 감기에 걸린 것은 사실이다. 열이 있었던 것도 맞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은 가짜뉴스라고 일축을 했고요, 현지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취재하는 SBS 이정찬 기자도 40분 동안의 훈련 기간 동안에 기침을 하거나 열이 있는 브라질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아무튼 코로나19 감염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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