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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뛸 때 승률 81%…그래도 '두려움 없는 전진'

<김영성 기자>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마지막 훈련에서 건재한 모습으로 출격을 준비했습니다. 네이마르가 뛰었을 때 브라질의 승률이 81%에 달하는 만큼 우리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정찬 기자>

16강전을 앞둔 브라질의 마지막 공식 훈련에서 전 세계 취재진의 시선은 네이마르에게 집중됐습니다.

네이마르는 1차전 때 다쳤던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공을 다뤘고, 밝은 표정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네이마르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며 브라질의 사기는 더 높아졌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는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을 확신했습니다.

[티아구 실바/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수 : 네, 어제 훈련 후 네이마르와 (출전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겁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 빠르고 영리해요.]

[음바페/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인정하는 네이마르는 공의 배급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브라질 공격의 중심입니다.

최근 4년간 브라질의 승률은 네이마르가 뛰었을 땐 81%에 이르지만, 빠지면 60%대 초반으로 급락할 정도로 네이마르 의존도가 높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월드컵 데뷔전에서 환상 골을 터뜨린 히샤를리송도,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닐 때 더 날카로워집니다.

한 통계업체는 네이마르가 출전 가능성을 높이자 벤투호의 승리 확률을 14.4%로 계산했는데, 11%의 확률을 뚫고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로서는 네이마르만 잘 막으면 해볼 만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주전 수비수들을 기용한 첫 두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브라질의 막강 수비진을 어떻게 흔드냐도 관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슬로건은 '두려움 없는 전진'입니다.

상대가 브라질이라고 해서 핵심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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