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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상대는 랭킹 1위 브라질…원정 8강 신화에 도전

<앵커>

16강 상대는 브라질입니다. 피파 랭킹 1위,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공은 둥글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증명했습니다.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가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권종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2연승으로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마지막 카메룬전에서 골키퍼까지 주전들을 모두 빼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그래도 슈팅 수 19대 7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카메룬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아부바카르에게 헤딩 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그래도 브라질은 스위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G조 1위가 돼 H조 2위인 우리나라와 8강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통산 5차례나 월드컵 정상에 오른 브라질은 피파 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세르비아전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 등 2골을 터뜨린 히샤를리송, 스위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카제미루를 비롯해 정상급 공격수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주전 상당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최상의 전력은 아닙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뒤 훈련도 못 하고 있고, 여기에 수비수 다닐루와 산드루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브라질도 한국의 기세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다니 알베스/브라질 축구 대표팀 수비수 : 이제 우리는 (한국전에서) 경기장의 1cm까지도 치열하게 싸울 것입니다. 카메룬에 진 우리는 오늘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5대 1로 패한 적이 있는 벤투호는 최고의 무대에서 만나는 브라질을 상대로 오는 6일 화요일 새벽 4시 통쾌한 설욕과 함께 원정 월드컵 8강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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