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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놓쳐도 아르헨 조 1위…폴란드 극적 16강행

<앵커>

약 1시간 전쯤 끝난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폴란드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폴란드는 골 득실에서 멕시코에 앞서서 간신히 조 2위로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축구팬들의 눈이 특급 골잡이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에게 쏠린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의 주인공은 폴란드의 명 골키퍼 슈체스니였습니다.

승리가 필요했던 아르헨티나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전반전에만 무려 9개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슈체스니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전반 36분엔 슈체스니가 메시의 얼굴을 쳐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메시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몸을 날린 슈체스니의 왼손에 걸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분, 15번째 슈팅 만에 슈체스니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오른쪽에서 디마리아가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마칼리스테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습니다.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알바레스의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 D조 2위 호주를 만나게 됐습니다.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은 폴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1로 누른 멕시코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폴란드는 16강에서 D조 1위 프랑스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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