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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핵심 수비수 페레이라 부상…한국전 출전 무산

<앵커>

우리 대표팀은 김민재 선수의 부상 때문에 걱정인데, 상대 팀들도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은 주전 수비수 페레이라가 갈비뼈를 크게 다쳐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나와의 예선 1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선 포르투갈의 페레이라는 후방에서 패스를 조율하며 포르투갈 빌드업 축구의 시작점 역할을 했습니다.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플레이어인데, 그제(26일) 훈련 중 갈비뼈 3개가 부러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페레이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핵심 수비수가 빠진 포르투갈과 다음 달 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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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최종전에서 맞붙는 미국과 이란의 정치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이 소셜 미디어에 각국의 순위를 올리면서 이란 국기 가운데 새겨진 이슬람 공화국 문장을 지운 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문장 삭제 배경에 대해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올해 9월 마흐사 아미니라는 여대생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숨진 뒤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축구협회는 강력 반발하며 미국 대표팀을 FIFA 윤리위에 제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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