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 이승우 해설위원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른바 어록을 남기고 있는데요. 오늘(24일) 밤 우루과이전에서도 통통 튀는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우/SBS 해설위원 (지난 17일) : 그라운드에서는 제가 '흥'이 많습니다. 해설은 처음이기 때문에 저도 기대가 되고..]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해설자로 데뷔한 이승우 위원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 선배였던 메시에 애착을 보내며.
[배성재 캐스터 : 계속 '메시 형'이라고 부르는데 연락은 어떻습니까?]
[이승우 위원 : 문자를 한번 보내봐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연락이) 안될 것 같습니다.]
능숙한 스페인어로 선수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승우 위원 : 앙헬 디마리아, 로메로 벤띠도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세리머니의 달인답게 메시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승우 위원 : 아~ 세리머니가 '축구의 신'치고는 좀 밋밋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갈까 말까~' 하나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추가 시간을 많이 주는 걸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우 위원 : (추가시간을) 거의 뭐 '노래방 서비스' 수준으로 주고 있거든요.]
감격적인 득점 순간은 공격수의 심경을 신선하게 묘사했습니다.
[이승우 위원 : 이렇게 '데굴데굴' 굴러 오는 순간 아~ 맛있거든요. 달콤한 저 순간.. 부럽습니다.]
벤투호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을 해설로 털어내고 있는 이승우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신의 드리블처럼 능수능란하게 해설자의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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