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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적 사망 3만 명…오늘부터 예약 없이 접종한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로 숨진 누적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중증 진행과 사망을 막기 위해 오늘(21일)부터 4주간을 개량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예약 없이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천11명입니다.

중증 환자는 451명으로 두 달 새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41명이 코로나로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3만 31명이 됐습니다.

지난 4월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은 뒤 약 7개월 만입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는 577.53명으로 세계 평균 829.77명보다 낮고, 국내 코로나19 치명률도 0.11%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한 달간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4주간을 개량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6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에 입소하거나 이용하시는 경우 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만큼 예방 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언제든 병원에 가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자 중 확진일이나 4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난 경우, 외출이나 외박을 하려면 개량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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