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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 포르투갈 대표팀 입성…달아오른 도하

<앵커>

우리가 상대할 나라들이 속속 카타르에 도착하면서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호날두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가나 대표팀은 선수들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을 외치는 어린이들 사이로 정장 차림의 포르투갈 대표팀이 등장합니다.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고 사인을 해주며 선전을 약속했고, 왕따 논란에 휩싸인 호날두도 밝은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리스본을 떠난 뒤, 카타르에 도착하면서 엄지를 척 들어 보였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른 새벽에 도착한 숙소에서도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산투스/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 우리에게 멋진 월드컵이 되길 바라고,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경기력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나 대표팀의 입성은 그야말로 광란의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가나 숙소 앞에서는 일찌감치 수천 명의 팬들이 운집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도하의 가나 대표팀 베이스캠프 호텔 앞입니다.

보시다시피 이곳에는 수많은 가나 팬들이 모여서 가나 대표팀을 기다리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부젤라와 전통 타악기를 동원해 분위기를 띄웠고, 팬들은 춤추고 노래 부르며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선수단이 도착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호텔 내부에서도 한바탕 춤파티를 벌이며 뜨겁게 선수단을 맞이했습니다.

[야오/가나 축구팬 : 팬들은 우리 가나 선수들의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팬들이 선수들의 뒤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한국은 멋진 팀이지만, 우리 가나가 한국을 꺾을 거예요!]

포르투갈과 가나에 이어 조금 전 우리의 첫 상대 우루과이가 도하에 도착하면서 개막을 하루 앞두고 H조 4팀이 한 데 모였습니다.

(영상취재 :유동혁,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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