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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비공개로 전술 훈련…'손흥민 합류' 완전체 됐다

<앵커>

카타르월드컵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H조 4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도하에 입성한 우리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조금 전 카타르에 도착했습니다.

도하에서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하 입성 이틀째를 맞은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1시간 10분가량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모든 훈련을 공개했던 첫날과 달리,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이후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대표팀은 앞으로 대부분의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훈련장 주변을 둘러싼 커다란 나무들에 검은 천까지 덧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황인범/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팀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준비를 팀으로서 잘한다면 좋은 모습들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도하에 입성한 '수비의 핵' 김민재는 기자회견장에서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민재/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기자들이 (공항에서) 이렇게 한번에 몰리는 게 제가 처음이어서 좀 당황스러워서 손도 제대로 못 흔들고 그랬었는데 다음에는 대처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민재/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모든 선수가 다 희생을 하고 경기장에서 모두가 하나가 돼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하나로 뭉쳐가고 있는 대표팀은 오늘(16일) 오전 손흥민이 합류하면 완전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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