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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유망업체 대주전자재료, 새만금산단에 투자

<앵커>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건 이차전지로 불리는 배터리에 있습니다. 정부도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이차전지를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특화 단지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최근 새만금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대주전자재료가 새만금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에 2천45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소재 생산 공장을 짓고, 191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임일지/대주전자재료 대표 : (새만금에) 관련 업계들이 모여 있어서 여러 가지 저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산단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가 이쪽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천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천보비엘에스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개 기업이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이차전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국가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가 경쟁력, 경제·안보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을 첨단 전략기술로 정해 연구개발, 예산, 세제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특화 단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이차전치 특화 단지 유치를 위해 티에프를 구성하고, 공모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2025년에 예정된 이차전지와 관련된 특성화 대학원을 또 지정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전라북도가 이차전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특화 단지 공모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많은 충북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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