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성 아누아르 씨는 얼마 전 기차 플랫폼에서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수표를 주웠습니다.
무려 62억 원짜리로, 독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유명 젤리 브랜드 업체에 발행한 수표였습니다.
아누아르 씨는 젤리 업체에 이 사실을 알렸고, 업체는 "수표를 파기하고 증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증거를 보내고 며칠 후 아누아르 씨는 젤리 여섯 봉지를 받았습니다.
업체가 감사 인사로 주는 보상이었는데요.
![62억 원 수표 찾아준 답례로 젤리 6봉지](http://img.sbs.co.kr/newimg/news/20221115/201720705_1280.jpg)
62억 원짜리 수표를 찾아준 것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보상이라는 생각에 아누아르 씨는 불만을 내비쳤지만, 업체 측은 젤리 여섯 봉지가 감사 표시로 보내는 회사의 기본 패키지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업체는 또 "그 수표에 이름이 명시돼 있었기 때문에 우리 회사 외에는 아무도 상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겠지만 대기업의 답례품이 좀 소박하네요.", "한 여섯 박스는 줘야 했을 것 같은데... 독일은 우리 정서랑 다른 걸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