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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이강인 "예상 못 했는데…너무 좋았죠"

<앵커>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첫 훈련에 들어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벤투호에 합류한 이강인 선수에 대해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새벽 모자를 눌러 쓰고 카타르에 도착한 이강인은 긴 여행에도 밝은 목소리로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강인 : (기분 어떠신가요?) 지금은 오래 비행을 해서 개운한데 푹 쉬고 일어난 기분인 것 같아요.]

그동안 벤투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받았던 만큼 최종명단 합류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이강인 : (뽑힐 줄 알고 계셨나요?) 아니요 마지막까지 잘 몰랐어요. 너무 좋았죠. (이강인 선수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한 뒤 18살에 A 대표팀에 데뷔한 이강인이 마침내 생애 첫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에 도착하자 해외 언론들도 주목했습니다.

미국 NBC 스포츠는 이번 대회 떠오를 샛별 7명에 이강인을 포함하며 "손흥민의 부상으로 이강인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고 ESPN도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벤투 감독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의 첫 상대 우루과이는 베테랑 수아레스와 에이스 발베르데 등이 합류한 가운데 옆 나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여장을 풀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아부다비에서 현지 적응을 한 뒤 오는 18일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유동혁,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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