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매물로 나온 스페인 마을'입니다.
붉은 지붕을 얹은 집들이 특징인 '살토 데 카스트로' 마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차로 3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이 마을에는 여러 채의 집과 호텔, 교회와 학교 등이 있고 건물들 주위로 빼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합니다.
한때 관광지를 꿈꿨던 마을이지만, 면적 대비 헐값인 3억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구하게 된 이유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방치돼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마을'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 현재의 소유자가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희망을 품고 매입했지만 유로존 위기가 닥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고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현재는 매물이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5만 회가 넘었고 실제로 러시아와 프랑스, 벨기에와 영국 등에서 300명이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서울 전셋값보다 싼데, 나도 한 번 사볼까?", "음식 배달 안 되겠죠? 전 못살아요! 유지비가 10배는 나갈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