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 위험을 경고한 정보보고서를 이태원 참사 직후에 용산경찰서 정보과 사무실 PC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서,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 정보외사부장이 본청으로 대기발령 됐습니다.
박 부장은 서울 시내 정보과장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폐기해야 하는 정보보고서는 삭제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다른 직원을 시켜 보고서 작성자인 A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A 씨의 PC에 접속해 정보보고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