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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부직포 제조공장서 불…화재 영향 일대 정전

<앵커>

오늘(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에 불이 붙으면서 건물 4개 동을 모두 태웠고,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공장들이 모여 있는 일대를 통제하고 100명 가까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부직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면적 1천400㎡ 규모 공장 부지 내 샌드위치 패널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강신영/목격자 : 연기만 봐도 아 심상치 않구나 너무 연기가 폭이 넓다 싶어서 (근처로) 가봤더니, 열기도 느껴지고 길 건너편인데도 뜨끈뜨끈했어요.]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 영향으로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근처 공장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가 난 지역을 우회하고, 전기제품의 전원을 끄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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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자동차 1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가던 SUV에서 갑자기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차체를 완전히 태우고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홀로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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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는 광주 북구 지야동 4층 규모의 장애인 복지시설 4층의 한 방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소 장애인과 직원 6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영상제공 : 시청자 제보·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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